안녕하세요.
저는 대검찰청 소속으로 전국공무원상조서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서울병원에서 돌아가셔서 경북 의성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루고 고향 선영에 모시는 일정이었습니다.
제 어머니는 5월달에 코로나에 감염되어 완치되었으나 워낙 고령인 탓에 그 후유증으로 폐렴과 폐혈증으로 약 40여일 고생하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
그간 병원에서 회복된 것 같아 두번이나 퇴원하려고 시도하였으나 그때마다 폐렴으로 인한 발열때문에 포기하였습니다.
그 이후 담당 의사가 6월달 넘기기 힘들것이니 가족들 면회도 하고 안타깝지만 보내드릴 준비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때부터 아무런 준비도 안된 저는 멘붕이 왔습니다.
변명같지만 미리 준비한다는 것이 불효라 생각해서 영정사진조차 준비하지 않은 채 막연한 두려움만 갖고 있었습니다.
제가 모시고 있었기때문에 어느 가족누구에게라도 장례절차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형편이 아니었습니다.
다행히 저의 막막함을 알고 남편이 몇년전에 받아둔 '검찰 가족을 위한 후불제 장례 서비스' 팜플릿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때부터 돌아가실 때까지 3주간 대표전화(1577-1323)로 수시로 밤낮없이 전화드려 장례절차에 대해 문의하였습니다.
첫 절차로 영정사진 준비로 사진을 어떤 것으로 해야할 지부터 여쭤어 보았습니다.
고향이 경상도라 유교적인 색채가 강해 그 절차가 예법에 어긋나서 어른들로부터 질책받을까봐 더 두려웠고 또한 자식을 위해 희생하시고 열심히 살아오신 어머니를 선영에 잘 모시고 싶었습니다.
특별히 유언을 남기신 것이 없었기때문에 화장으로 해야될지 매장으로 해야할지 결정을 못하던 중에 제 전화를 받아주고 상담해주신 분이 제 형편을 다 들으시고는 자신의 가족 얘기도 해주시면서 최선의 방법을 강구해 주셨습니다. 너무 걱정이 많아 자주 전화드릴 때마다 짜증 한번 내시지 않고 친절하게
"아무 걱정마십시요. 돌아가시면 바로 연락만 주십시요. 저희들이 다 해드리겠습니다."
라는 말씀에 무한한 신뢰감이 생겼습니다.
결국 서울 병원에서 임종을 맞이하고 바로 연락을 드렸더니 대구경북지부장님께서 운구차를 보내주시고 고향 장례식장으로 모셔주시는 것부터 삼일간의 장례절차를 모두 진두지휘 해주셨습니다.
게다가 예전부터 내려오던 예법을 살리면서도 현대에 적합한 예법대로 진행해주셨고 상주들이 갖춰야할 예법과 마음가짐까지 일일이 또박또박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가족들에게도 각각 맞춤형 예법을 설명해주시고 삼일간 한시도 자리를 뜨시지 않고 상주처럼 장례식장을 지켜주셨습니다. 또한 산소에 모신 후 초우제 지내고 우리가 산소를 떠날때까지 함께 해 주셔서 더욱 든든하였습니다.
힘들어 하는 저에게 다가와 따뜻한 위로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후불제로 정산하면서도 어머니가 갖고 있던 수의 등을 사용한 것은 모두 공제해 주셔서 예상외의 경제적인 가격에 또한 안도를 하였습니다.
더욱 감사한 일은 삼우제 지내기 위해 어머니 산소에 도착했을때 딱 시간 맞춰서 전화 주셔서 삼우제 잘 지내시라며 여러가지 조언도 해 주셨습니다.
'어머니 돌아가시면 어떻게 모시나?' 하고, 갖고 있는 지식은 없고 그래서 더욱 막연한 두려움만 엄습했었는데 모든 절차나 상주의 마음까지 케어해 주셔서 상주는 그냥 따라만 가면 되도록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전국공무원상조서비스는 물론 감사드리지만 특히 대구경북지부 본부장님의 프로정신과 따뜻한 인간적인 배려심에 무한한 감사를 표합니다.
고객에 대한 감사를 넘어 "찐 감동"을 주신 본부장님 거듭 감사드립니다.
다른 분들도 꼭 본부장님의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널리 홍보 하겠습니다.
전국공무원상조회서비스의 발전과 대구경북지부 본부장님의 건승을 기원하겠습니다.
2022. 7. 13
(망)김인화 할머니 가족 대표 김은경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