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 겸손 신속한 안내로 감동 주신 박순자 장례지도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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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후기

친절 겸손 신속한 안내로 감동 주신 박순자 장례지도사님

전영창 2024-05-07 조회수 2,668

지난 4월 말 어머니의 임종이 며칠 남지 않았다고 알려준 주치의의 말을 듣고, 장례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공무원상조서비스를 검색해 봤다. 임종 시 연락만 하면, 병원으로부터 장례식장까지의 운구는 물론 장례 마무리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난 53일 밤 늦은 시간에 중환자실에서 투병하시던 어머니가 하나님 곁으로 가셨다.

1577-1323에 연락하자마자,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운구차가 도착해, 장례식장으로 어머니를 옮겨 주었다. 운구차 도착 전까지는 장례식장도 미리 수소문해 서둘러 빈소를 예약해 주고, 화장장에도 신속하게 연락해 3일장을 마칠 수 있도록 화장 일시도 예약해 주었다. 이 모든 것이 순식간에 일사분란하게 진행되는 것을 보고 전국공무원상조서비스를 이용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이 같은 과정에서의 일등 공신은 장례팀장으로 오신 박순자 장례지도사님이었다.

자정 전 늦은 밤에 장례식장에 도착했는데, 이미 박순자 지도사님은 저를 기다리고 있었다. 앞으로 진행될 장례 절차는 물론 예약된 3층 빈소로 올라가 빈소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해 주었다. 자정이 넘은 시각에 헤어지고 아침에 만나기로 했는데, 아침 이른 시간에도 박순자 지도사님이 먼저 도착해 저를 맞이해 주었다. 유가족이 다 도착하자 장례 절차와 장례 예절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다. 준비된 상복이 도착하자, 유족의 완장도 직접 달아 주었다. 영정과 각종 꽃제단으로 빈소도 꾸며 주고, 조문객 맞을 준비를 해주었다.

이렇게 빠듯한 3일장 장례에 빈틈없이 모든 것을 갖춰 준비해 주는 성의가 놀랍기만 하다. 저녁 입관식 때는 박순자 장례지도사님의 직업과 경륜을 정확히 알게 해준 현장이었다. 엄숙하게 예의를 갖추어 고인을 대하고, 유족들이 마지막 고인의 모습을 보며 잘 이별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다. 마지막 날 장례식장에서 발인 후 목련공원 화장장에 가서도, 화장신고 접수 절차도 도와주고, 예의를 갖추어 품위 있고 엄숙하게 화장 과정을 안내해 주었다. 유골함을 미리 준비된 목련공원 목련당에 안치할 때까지도 박순자 장례지도사의 전문가다운 솜씨를 볼 수 있어서 위안이 되었다.

오후 1시 화장 시작 전 시간 여유가 있어 식사를 하게 되었을 때도, 유족에게 식당 안내만 하고 몰래 미리 식당에 올라가 구석에 혼자 앉아 식사하는 쓸쓸한 모습을 보았다. 너무 안쓰럽고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유족에게 조금이라도 폐를 끼쳐서는 안 된다는 공무원상조서비스 회사 방침에 따라, 유족과 같이 식사 할 엄두를 내지 못해서, 그랬던 게 아닌가 추정해 본다. 내가 추정한 것이 맞는다면, 유족과 식사 정도는 같이 할 수 있도록 너무 사무적인 회사 운영 방침을 조금 완화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사망은 예정된 것이 아니기에 미리 준비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데, 경황이 없는 유족들을 위로하고 보듬으며 돌봐주신 박순자 장례지도사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