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그날의 일들은 정리가 되지 않습니다..
4분의 부모님이 80이 넘어셔도 다들 건강하셨는데 가장 연세가 적은 84세의 우리 시모께서 제일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3개월전에 뇌경색으로 수술후 의식없이 계시다 7월1일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자연의 순리라지만 인간의 생로병사는 항상 남의 일로 생각했기에 갑자기 겪은일에 우왕좌왕 넋을 잃고 있던중 공무원상조를 알고 어머니의 장례절차를 맡겼습니다.
그날 장례지도사분이 "이주호팀장"이셨습니다.. 팀장님께서는 장례지도사는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다..정말 인성과 덕성을 갖춘분이 하시는 일로 느끼도록 할정도로 데..그렇게 엄숙하게 장례를 잘 진행해주셨는데 경황이 없어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해 오늘 이글로 마음을 전합니다.
항상 긍정적이시고 딸처럼 며느리를 아껴주신 분이라 어머님의 사망은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그런 정신없는 상황에 정중하시고 엄숙하게 유족들의 마음을 위로해주시고 어머니를 납골당에 모시는 절차까지 아주 친절히 살펴봐 주셨습니다..장례를 다 마치고 아버님께서 그때 그 키도 커고 잘생긴 지도사가 장례식장 사람이냐고 물으시면서 너무너무 친절하고 참 감사했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처음 겪는 일이고 장례지도사란 일에 자부심과 긍지가 아님 누구나 할수없는 존귀한 일이란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조금만 불편함도 다 해결해주시고 곁에서 하나하나 상세히 알려주시고 입관때도 아버님이 오랫동안 어머니을 못보내 시간을 보내는 과정에서도 기다려 주시고 배려해주시고 손녀들도 마지막 인사를 할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곱게 단장해서 좋은곳으로 보내주신 이주호팀장님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하면서...